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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진수

realwater@etomato.com

앞만 보고 정론직필의 자세로 취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자동차도 레트로 시대

2022-10-07 15:19

조회수 :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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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열풍이 자동차 시장에도 불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레트로 디자인의 차량들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레트로는 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으로 '복고주의' '복고풍'이라고도 불립니다.
 
국내에 레트로풍으로 출시되거나 출시 예정인 모델은 대략 10종이 넘습니다. 우선 쌍용차의 토레스가 레트로 디자인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공식 출시 3개월만에 1만1074대를 판매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레트로 스타일에 대한 고객선호도가 30%에 달한 것에 주목해 이 디자인을 고안한 것 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쌍용차 토레스(사진=쌍용차)
 
현대차 그랜저 역시 기대되는 차종 중 하나입니다. 그랜저 7세대 모델은 1세대 '각 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사전 예약자가 줄을 서고 있습니다.
 
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LED 주간주행등을 가늘고 길게 넣어 현대적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세대 그랜저는 각이 지고 직선적인 외관 때문에 각 그랜저로 불렸습니다. 1986년 출시 당시 국내 최고급 승용차로 꼽히며 '사장님 차'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레트로가 열풍입니다. 랜드로버도 72년 역사의 디펜더를 계승한 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올 뉴 디펜더'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포르쉐도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모델들을 한정판으로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습니다. 레트로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지고 완성차 업계에서 어떤 마케팅으로 이용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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