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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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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키우는 해외건설 수주

2022-1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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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8월 10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해외건설기업 CEO 간담회에서 기업 대표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네옴시티가 건설업계 최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네옴시티 관련 이슈에 증권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타북주 약 2만65000㎢ 부지에 서울의 4배 면적의 미래 도시를 짓는 프로젝트입니다. 총사업비는 670조원에 이릅니다.
 
해외건설 수주는 어두운 국내 건설업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위축과 레고랜드 사태에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으로 현재 국내 건설업 전망은 어두운 상황입니다.
 
그중 네옴시티는 초대형 사업으로 건설사들은 수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 4일부터 오는 9일까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 코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네옴시티 수주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사 중 쌍용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코오롱글로벌,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원팀 코리아에 참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5년 내 해외수주액 연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습니다.
 
원 장관은 지난 1일 열린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오는 2027년까지 해외건설 연 500억 달러 수주와 세계 4대 해외건설 강국 진입이라는 새로운 목표로 '해외건설 3.0 시대'를 선언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고용노동부는 해외 파견 근로자에 대한 특별연장근로 인가기간을 기존 90일에서 180일로 2배 늘렸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주 52시간제 일괄적용이 어렵다는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인 결과입니다.
 
정부와 건설업계가 해외건설에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합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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