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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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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38.9%…2주 연속 상승으로 40%대 근접

리얼미터, 긍정 38.9% 대 부정 58.9%

2022-12-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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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해 38.9%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지지율 상승으로 40%대에 근접했다.
 
5일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를 받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포인트)를 내놨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9%, 부정평가는 58.9%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36.4%에서 38.9%로 2.5%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60.8%에서 58.9%로 1.9%포인트 하락했다. '잘 모름'은 2.2%였다.
 
연령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20대(18~29세) 긍정 35.0% 대 부정 63.8%, 30대 긍정 38.2% 대 부정 59.7%, 40대 긍정 28.5% 대 부정 70.3%, 50대 긍정 35.5% 대 부정 63.5%였다. 반면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51.4% 대 부정 41.7%로, 연령별 중 유일하게 긍정평가 응답이 앞섰다. 60대의 경우 긍정 48.6% 대 부정 49.4%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TK)을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 응답이 앞섰다. 서울 긍정 44.4% 대 부정 53.2%, 경기·인천 긍정 35.8% 대 부정 62.2%, 대전·충청·세종 긍정 36.6% 대 부정 60.8%, 강원 긍정 45.7% 대 부정 53.2%, 제주 긍정 46.7% 대 부정 53.3%로 조사됐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긍정 18.3% 대 부정 79.9%로, 긍정평가 응답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보수진영이 강세를 보인는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43.8% 대 부정 55.0%로, 부정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으며 높게 나타났다. 반면 보수진영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서는 긍정 50.7% 대 부정 44.6%로, 모든 지역 중 유일하게 긍정평가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난주 대비 긍정평가 응답이 5.9%포인트 올랐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는 긍정 37.1% 대 부정 60.7%로 조사됐다. 보수층 긍정 64.6% 대 부정 33.2%, 진보층 긍정 15.7% 대 부정 83.7%로 진영별로 다른 평가를 내놨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85.6% 대 부정 12.5%, 민주당 지지층 긍정 3.5% 대 부정 95.4%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확연히 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45.5%에서 이번주 46.0%로 0.5%포인트 상승했고, 같은 기간 국민의힘도 36.8%에서 38.8%로 2.0%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은 3.8%에서 3.4%로 0.4%포인트 하락했다.
 
(사진=리얼미터 제공)
 
지난 2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63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5.5%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5.5%, '대체로 잘하고 있다' 20.0%)를, 62.6%는 부정평가('매우 잘못하고 있다' 54.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6%)를 내렸다. 국민 절반이 넘는 54.0%가 "매우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이외 "잘 모르겠다" 1.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 49.5%, 국민의힘 35.3%, 정의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기타 다른 정당' 1.9%, '없음' 10.3%, '잘 모름' 0.8%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비해 민주당은 51.3%에서 49.5%로 1.8%포인트 줄었고, 국민의힘은 31.7%에서 35.3%로 3.6%포인트 올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2.6%에서 2.3%로 0.3%포인트 하락했다.(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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