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백아란

alive0203@etomato.com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부동산 거래회전율이 의미하는 것

2022-12-26 16:57

조회수 : 2,37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거래회전율 추이(표=법원 등기정보광장)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부동산 시장 매수활기가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부동산 거래회전율을 비롯한 통계들이 매월 최저치를 갈아치우는가 하면 급매를 내놔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등 거래시장이 얼어붙은 까닭입니다.
 
부동산 매매시장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부동산 거래회전율은 지난달 0.18%로 역대 최저치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작년 11월(0.34%)에 비해 반토막 난 수준입니다. 거래회전율은 아파트, 다세대·연립주택, 오피스텔 매매시장의 활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회전율이 낮을수록 전체 부동산 물건 대비 거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기록한 0.18%는 유효한 집합건물 1만개 중 18개만 거래됐다는 얘기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도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래 역시 끊긴 상태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아파트매매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11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717건으로 전년동기(1360건)에 견줘 47.3%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금리 인상기조가 여전하고, 주택 매매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내년 거래 시장 회복은 아직 요원해 보입니다.
 
 
 
  • 백아란

볼만한 기자가 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