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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연

북한 무인기 침투는 전 정부 책임? 아니다 87.3%, 맞다 9.5%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69.9%

2023-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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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지난달 27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무인기가 우리측 영공을 침투한 것에 관한 책임을 전임(문재인)정부의 책임으로 돌린 가운데 응답자의 87.3%가 변명 일색인 발언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9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에서 남녀무관 2009명을 대상으로 전달 12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약 3일간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북한 무인기가 국내 영공을 침투한 것에 관한 책임이 전임 정부에 있다는 윤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응답자의 87.3%가 변명 일색인 발언이라고 답했다. 적절한 발언이라는 반응은 9.5%에 그쳤다.
 
또한 지난달 27일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들 대거 사면 과정에서 아쉬웠던 점을 묻자 응답자의 68.3%가 '김경수 전 지사의 복권 없는 형 면제'를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김기춘, 우병우 등 박근혜 정부 인사도 대상에 포함돼 아쉽다는 답변은 23.8%를 기록했으며 야당 인사 포함(3.2%), 사면 대상이 적었던 경제인(1.6%), 아쉬움이 없다(1.6%), 잘 모르겠다(1.6%) 순으로 이어졌다.
 
현역 국회의원의 회기 중 불체포특권에 대해서는 '국회의 특권 오용으로 없어져야 한다'는 반응이 52.4%로 가장 높았다. 다만 '안정적인 의정을 위해 유지돼야 한다'는 답변도 42.9%에 이르며 비교적 균등한 비율을 보였다.
 
또 윤석열 정부의 현재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하고 있다' 25.4%, '매우 잘하고 있다' 3.2%로 긍정 평가는 28.6%였다. 부정 평가는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54.0%, '매우 잘못하고 있다' 15.9%로 69.9%였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중인 통통코인(TTC) 0.5ttc를 보상으로 지급하고 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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