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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윤 대통령 탈당설’ 신평, 김기현 후원회장직 사퇴

물러나면서도 “윤 대통령, 김기현 당선 바라는 사실 명백”

2023-02-0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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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21년 11월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평 변호사 출판기념회에서 신 변호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석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 신평 변호사가 7일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신 변호사는 최근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탈당하고 신당 창당한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서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이제 안 후보가 내건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 후보)이나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론’의 허구성이 밝혀지고, 윤 대통령이 김 후보가 당 대표로 당선되길 바라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진 이상 후원회장으로서의 제 역할도 끝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신 변호사는 지난 3일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윤 대통령이 탈당한 뒤 정계 개편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강석영 기자 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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