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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사자 속출에 농업문제 논의 위한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사회'

농촌혁명강령 사업정형 분석…구체적 의제 밝히지 않아

2023-02-2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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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건설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조선중앙TV 캡쳐)
 
[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농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27일 보도했습니다. 
 
농촌혁명강령실천의 첫해였던 2022년도 사업정형을 분석하는 이번 자리에서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 회의 사회를 맡았습니다. 또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등이 참석했습니다. 
 
통신은 “전원회의는 상정된 의정들을 일치가결로 승인하고 첫째 의정에 대한 토의사업에 들어갔다”며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첫해 사업정형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통신은 구체적인 의제들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통신은 전원회의가 계속된다고 밝혀 회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식량난으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은 올해 들어 농업을 중대 과업으로 꼽고 있습니다. 당 중앙위 정치국은 지난 5일 “농업발전에서의 근본적인 변혁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전환점이 필요하다”면서 이달 하순 전원회의 확대회의 소집에 대한 결정서를 전원 찬성으로 채택한 바 있습니다.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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