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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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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신임 회장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

우당 이회영 선생 손자…"광복회 정상궤도 찾겠다"

2023-05-2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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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23대 광복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단체인 광복회의 신임 회장에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선출됐습니다.
 
25일 광복회에 따르면 이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50차 광복회 정기총회와 제23대 광복회장 선거에서 209표 중 98표로 최다 득표하며 신임 광복회 회장에 당선됐습니다.
 
이종찬 신임 광복회 회장은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로 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제11~14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김대중정부 때 국정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죽마고우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의 부친이기도 합니다. 
 
이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27년 5월31일까지 4년간입니다. 그는 인사말을 통해 "궤도를 이탈한 광복회가 정상궤도를 찾아 힘차게 달려갈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광복회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돼 싹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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