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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jieunee@etomato.com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알뜰폰 더 싸지네, 혜택도 늘어나네

2023-06-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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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만7000여명이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3사에서 알뜰폰으로 갈아탔습니다. '0원' 요금제가 입소문을 타면서 알뜰폰으로 이동한 소비자가 늘어났습니다. 5G 요금제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실내에서는 LTE 위주로 이용이 가능한 통신3사의 서비스에 소비자들이 등을 돌린 것도 이유로 꼽힙니다. 
 
현 분위기에서 알뜰폰 사업자들은 가격을 낮추며 가입자 확대에 나섰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말을 실행하듯 경쟁적으로 요금을 낮추고 있습니다. 
 
0원 요금제는 주로 5~7개월간 한정으로 10GB 안팎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입니다. 무료 기간이 끝나면 다른 알뜰폰 통신사의 0원 요금제로 갈아타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0원 요금제 프로모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0원 요금제 경쟁이 지속되자 평생요금제도 생겨났습니다. 평생 통화 500분, 문자 500건에 데이터 7GB 이상을 1만원대에 쓸 수 있는 일명 평생요금제는 LG헬로모바일이 내놨습니다. 월 이용료는 1만6910원입니다. 매달 데이터 7GB 소진 시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앞서 2년여 전 세븐모바일 등이 한시적으로 내놨던 평생요금제와 동일한 조건인데, 0원 요금제 환승을 부담스러워하는 고객 대상 평생요금제를 선보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알뜰폰 유인을 늘리기 위한 프로모션도 늘고 있습니다. KT엠모바일은 무지출 챌린지 프로모션에 나섰습니다. 서로의 소비 방식과 절약 방법을 공유하는 무지출 챌린지에 나서는 MZ세대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한 이벤트입니다. 다이렉트몰에서 5000원 이상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다이소 금액권 5만원+5대 편의점 3만원+BHC 치킨 교환권 등의 상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합니다. 친구 프로모션도 강화합니다. 기존 고객이 친구를 초대해 1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가입할 때마다 1명 당 3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하며, 추천받아 가입한 친구에게도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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