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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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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조국 북콘서트에서도 "침팬지 사회선 암컷 1등 못 올라"

"암컷 설쳐" 발언 논란 전날 조 전 장관 북콘서트 참석

2023-11-2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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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8일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의원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최강욱 전 민주당 의원이 여성 비하 논란을 일으킨 이른바 '암컷' 발언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북콘서트에서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18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최 전 의원의 발언은 침팬지 사회의 권력 쟁취 방식에 빗대 윤석열정권과 여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시민 작가가 윤석열 대통령 개인 또는 윤석열정부를 보고 '침팬지 집단'이라고 얘기했는데 아주 적절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침팬지 집단은) 자기들끼리 격렬하게 싸우고 자기가 내세운 사람을 음모를 꾸며서 몰아낸다. 최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이라는 그룹이 쫓겨나고 있지 않냐"며 "특정 시기에 이용하고 버리는 걸 수시로 반복하는 게 침팬지"라고 했습니다.
 
이에 최 전 의원은 "희한하다. 윤핵관들을 보면 유인원 비스름하게 생긴 사람들이 자꾸 나온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유 작가가 하나를 놓친 거 같다"며 "적어도 침팬지 사회에서는 '암컷'이 1등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조 전 장관은 웃음을 터트렸고, 객석에서도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최 전 의원은 "천천히 생각해 보십시오. 무슨 말인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전 의원은 다음날인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윤석열정부를 조지 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 빗대면서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건 잘 없다"고 말해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이 발언으로 최 전 의원은 22일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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