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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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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분당선 연장으로 강남 접근 수혜 기대

2012-03-17 09:00

조회수 : 7,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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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올해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 연장 사업으로 서울 강남 일대로의 접근 개선이 기대되는 분양단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대표적인 오피스 밀집지역인만큼 강남권 접근이 용이한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층의 선호도가 훨씬 두텁기 때문기 때문이다.
 
김충범 부동산1번지 팀장은 "강남으로의 접근성 향상은 지역간 교통여건 개선은 물론이고 강남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면서 "부동산 시장 흐름이 침체돼있을 때 교통 개선과 같은 확실한 호재를 갖춘 단지일수록 흔들림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지하철 7호선 연장
 
온수와 부평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은 올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7호선 종착역인 온수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을 잇게 되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경기 부천, 인천 부평 지역의 경우 강남권까지 40~50분에 도착할 수 있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경기 부천시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부천약대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총 1613가구 중 41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59~182㎡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 개통 시 사업지에서 강남권까지는 50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삼성물산(000830)은 9월 쯤 경기 부천시 중동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 규모, 548가구로 이뤄지며 이중 518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부천에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단지다.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분당선 연장 구간 중 선릉과 왕십리 6.8㎞를 잇는 공사는 올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선릉, 강남구청, 청담동, 서울숲 경유해 왕십리까지 연결된다.
 
대우건설(047040)은 3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분양하는 '청담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은 총 183실 규모로 전용면적 25~29㎡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근에 청담근린공원, 한강공원 등이 위치해 있다. 또한 지하철 청담역 가까우며 분당선 연장선의 수혜도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또 서울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 상반기 '서울숲 푸르지오2차'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총 707가구가 건립되며 이 중 전용면적 114㎡의 2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옥수역과 금호역이 각각 도보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분당선 연장 구간 서울 숲 일대 신역사는 차량으로 5~10분에 닿을 전망이다.
 
대림산업(000210),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서 올 4월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59∼148㎡로 구성된다.
 
지하철 상왕십리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연장(선릉-왕십리) 노선의 수혜도 기대된다.
 
◇분당선 연장(기흥-방죽)
 
올 12월에는 기흥과 방죽을 잇는 연장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구간 거리는 7.7㎞로, 기흥에서 선릉까지 약 50분~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방죽~수원 구간까지 개통되면 분당선 전 노선이 개통되어 수원, 강남, 왕십리를 한번에 잇게 된다.
 
신일건업은 수원 영통동에서 올해 상반기 '수원영통 신일유토빌'의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총 216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에 공급되며 전용면적 102~103㎡로 이뤄진다. 분당선 연장(기흥-방죽) 구간의 수혜가 예상되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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