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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식

코스피, 해외발 훈풍..2천선 회복(마감)

개인 3일째 '사자'

2012-04-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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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지수가 스페인 국채발행 성공과 국제통화기금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에 사흘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9.23포인트, 0.97% 오른 2004.53에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0억원, 51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379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250억), 비차익(-1084억) 합산 83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2.6% 상승한 가운데 운송장비(1.8%), 건설(1.6%), 운수창고(1.4%), 증권(1.2%), 의료정밀(0.8%)업종도 올랐다.
 
반면 철강금속업종은 1.0% 하락했고 의약품(0.3%), 화학(0.2%), 은행(0.2%), 보험(0.2%)업종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군내에선 삼성전자(005930)가 3.5% 올라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 SK이노베이션(096770) 등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위아(011210)현대글로비스(086280)는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각각 4.3%, 5.0% 급등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진입하면서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나란히 올랐다.
 
OCI(010060)는 세계 최대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 퍼스트솔라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혜 기대와 계절적 성수기가 임박했다는 분석에 4.6% 급등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1.9% 올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GS건설(006360), 삼성증권(016360), STX엔진(077970) 등 단기에 낙폭이 컸던 종목군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유상증자설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2.4% 하락했고, 19일 실적발표를 앞둔 LG화학(051910)은 실적 악화에 대한 경계 매물 출회로 2.5% 밀렸다.
 
KT&G(033780)는 1분기 영업이익이 258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5%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1.2%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7개를 포함해 449개,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4개를 포함해 358개였다.
 
코스닥시장은 3.25포인트, 0.65% 오른 503.6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3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억원, 100억원 순매도했다.
 
덕산하이메탈(077360)은 성장성대비 저평가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2.9% 상승했고, 멜파스(096640)인터플렉스(051370)는 스마트폰 시장 성장 기대로 각각 3.9%, 6.7%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의 상승종목수는 상한가 8개를 포함 553개였고,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1개를 포함해 363개였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가 단기에 급등한 만큼 쉬어갈수 있는 시점이라 코스피도 60일선 지지력을 확인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우려 완화에 전거래일대비 3원20전 내린 1137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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