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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차세대 기대주 'UHD TV'..수혜주 찾기 '한창'

2013-01-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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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TV 대형화 추세에 따른 고해상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에 UHD(Ultra High Definition) TV가 TV시장의 차세대 기대주로 부각되며 증권가에서 수혜주 찾기가 한창이다.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3'에서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 2위업체인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와 일본, 중국 등 후발업체들이 일제히 UHD TV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85, 95,110인치 UHD TV를 전시했고 LG전자는 55,65,84인치를 공개하며 고해상도 TV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예고했다.
  
TV화면의 대형화로 H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는 UHD TV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변화에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
  
업계에서 4K로 불리는 800만화소(3840X2,160)를 1단계 UHD로, 8K로 불리는 3200만화소(7680X4,320)를 2단계 UHD로 구분했다. 참고로 현재 Full HD급 해상도는 200만화소(1920X1080) 수준이다.
  
이런 움직임과 함께 TV의 대형화에 따른 고해상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중국 등 후발업체들과 기술 격차가 좁혀지면서 삼성전자 등 선발업체들의 UHD TV 양산이 본격화되는 추세다. 다만,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은 점이 선발업체와 후발업체 간 양산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은 UHD TV 시장 개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관련 장비·부품업계에 주목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현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해상도 경쟁 본격화는 T-Con, LDI 등 구동칩의 고부가가치화와 데이터 전송속도 향상을 동반하며,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방대해진 영상신호에 대응할 만한 고사양의 구동칩이 필요해진다"며 실리콘웍스(108320)에 관심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어 그는 영상신호 데이터 전송량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광링크 생산업체인 옵티시스(109080)와 세계 최대 고해상도 IPS(In Plane Switching)패널 생산능력 보유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를 관련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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