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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카페베네, 日 하네다공항에 매장 개설

2013-12-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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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오는 24일 도쿄 하네다공항 내에 일본 1호점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카페베네는 일본의 커피 전문회사인 ㈜미츠모토커피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현지 사업을 위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하고, 시장 조사와 입지선정 과정, 매장 운영과 시스템 교육을 완료해 매장을 열게 됐다.
 
1957년 가나와나현 요코하마시에 설립된 미츠모토커피는 커피 원두를 포함한 기타 식재료를 일본 전국의 주요 외식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일본 진출은 카페베네와 미츠모토커피의 합작법인인 ㈜카페베네 재팬을 통해 이뤄졌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오픈을 앞둔 카페베네 일본 1호점은 도쿄의 관문 역할을 담당하는 하네다공항의 제1터미널 2층 출발 로비 구역에 들어선다.
 
126㎡(약 38평) 규모에 공항 로비와 바로 연결되는 열린 구조며, 좌석은 흡연석을 포함해 총 61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매장 맞은편에는 일본항공(JAL)과 스카이마크항공 등의 출발 카운터와 탑승 카운터가 인접해 특정 시간과 관계없이 유동인구가 많다.
 
국제커피협회(ICO) 자료를 보면 일본은 세계 4위의 커피 소비 대국으로, 1980년대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가 첫선을 보인 후 1990년대 외국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가 등장하면서 새로운 열풍이 일었다.
 
현재 일본 편의점과 마트에서도 다양한 가격과 맛의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 등장하면서 변화하는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에 카페베네는 국내보다 앞서 성장한 일본 커피 시장에 토종 브랜드를 역수출해 커피전문점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현지 기업과 함께 일본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칠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일본의 첫 번째 매장을 도쿄를 대표하는 하네다공항에 열게 돼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은 물론 일본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에게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속해서 현지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해 다양한 제품으로 취향을 만족시키고, 까다로운 품질 관리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베네 일본 하네다공항 제1터미널점 3D 조감도. (사진제공=카페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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