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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훈

페리카나, 中 광저우·상하이 진출

2014-10-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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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페리카나는 중국 광저우와 상하이에 각각 2개의 매장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페리카나는 광둥성 진출을 위해 지난해 11월 식품·유통 전문기업 백리간유한공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 계약을 체결했다.
 
백리간유한공사는 중국 대표 스시 전문점 대화스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마트, 타깃 코퍼레이션, 달러 트리 등 대형 마트에 완구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광저우 1호점은 광둥성의 명동이라 불리는 북경로 사거리에 있으며, 이 지역은 호텔, 백화점, 쇼핑센터 등이 입점해 있는 핵심상권이다.
 
또한 광저우 2호점은 가든호텔(The Garden Hotel) 인근에 자리 잡고 있다.
 
페리카나는 광저우 개점으로 중국 3대 경제권역 중 하나인 주강삼각주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주강삼각주는 중국 3대 강 중 하나의 주자강 끝에 있어 홍콩, 마카오와 연결돼 있으며, 선전, 주하이, 둥관 등 주요 상권이 있는 삼각지대다.
 
중국 상하이 지역은 상해전봉찬음관리유한공사와 올해 3월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고 매장 개설을 준비해 왔다.
 
상해전봉찬음관리유한공사는 중국 화동 지역 장강삼각주 일대의 하이트진로(000080)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상하이 1호점은 김포-상하이 국제노선을 운행 중인 훙차오국제공항 인근의 합천로에 개설됐다.
 
이곳은 한인타운이 인접해 있어 현지 한국 교민은 물론 최근 한류를 경험하기 위해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신흥 상권이다.
 
상하이 2호점은 서울 여의도의 3분의 1 규모의 교통대학 민항캠퍼스 앞에 문을 열었다.
 
페리카나는 산둥성, 허난성에 입점하기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부자재의 통관 절차를 줄이고,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
 
페리카나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중국에서 가맹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1년간 2개 직영점을 운영해야 한다"며 "현지 사정에 밝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장 설립도 긍정적으로 검토돼 공격적인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페리카나 상하이 1호점 전경. (사진제공=페리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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