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인 홍종학 의원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홍 의원 측의 한 관계자는 29일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홍 의원이 총선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며 “현재로서는 불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도 별도로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일단 현재 맡고 있는 더민주 디지털소통본부장 역할에 충실히 임한다는 생각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개혁 성향의 경제학자인 홍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경제민주화를 상징하는 인물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4번으로 국회의원이 됐다.
황준호 기자 jhwang7419@etomato.com
지난 2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무제한 토론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