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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열린다…패널업체 수혜 예상

이르면 내년 첫 출시…스마트폰 신성장 동력

2016-1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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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폴더블 스마트폰이 향후 스마트폰의 새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수년 간 국내 패널 관련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7년은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역성장에 직면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계가 재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상의 폼팩터 변화가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034220) 등 국내 패널업체들은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신규가동과 패널생산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4분기 현재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1개를 가동 중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내년 4분기에는 플렉서블 생산라인 10개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LG디스플레이의 경우 내년 3분기부터 6세대 플렉서블 생산라인 1개를 가동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삼성전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18년에는 애플과 구글 등의 해외 업체들 역시 폴더블폰을 신제품 라인업에 추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지난달 27일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나 케이스 등 다른 소재와 부품에도 혁신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밴더블 스마트폰'이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내년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찌됐건 폴더블폰이 스마트폰의 다음 트렌드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대중화는 시간 문제인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폴더블폰 대중화의 수혜가 한국업체를 중심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간 한국업체가 핵심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폴더블 OLED 패널의 독과점 공급구조를 형성할 전망"이라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005930), LG디스플레이,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 SKC코오롱PI(178920)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경우 폴더블 패널 양산이 가능한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의 공정 노하우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경우 스마트폰 커버 글래스를 대체할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의 물질 조성특허 대다수를 확보하고 있다. 또 폴더블 패널 기판의 주요 소재인 폴리이미드(PI) 제조가 가능한 업체 중 다수가 한국에 포진해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2018년 16억대 휴대폰 중 플렉서블 OLED 시장이 2~5%를 차지할 것으로 가정할 때 연간 3000만~8000만대 시장이 된다"며 관련업체로 코오롱인더스트리, SKC코오롱PI, SKC(011790), 비아트론(141000), 테라세미콘(123100), 에스에프에이(056190), AP시스템(05462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을 꼽았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이슈 극복을 위해 폴더블 OLED 스마트폰을 출시할 전망"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 SKC코오롱PI 등 폴더블 OLE 관련 수혜 종목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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