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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진

금융당국,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 중점

2016-12-0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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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금융당국이 변화하는 국제 금융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국경 간 금융거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한국의 장점과 기회 요인을 결합해 정책 목표를 재정립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8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2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4차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핀테크의 발달, 고령화 및 급속히 늘어나는 퇴직자산, 위안화 국제화 진전 등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금융중심지의 기틀을 상당 부분 마련했다"며 "그러나 최근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로 일부 외국계 지점이 한국에서 철수하거나 영업을 축소하고 있어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금융중심지 정책의 성과가 제한적인 데에는 금융위기 이후의 규제 강화와 글로벌 금융회사들의 축소 지향적 경영전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투자 매력도 저하, 언어와 문화·지리적 여건 등 한국 고유의 환경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글로벌 금융중심지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를 정책 방향에 충실히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강점과 기회 요인을 결합해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재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국경 간 금융거래 활성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외국계 금융회사가 유치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근의 글로벌 금융환경을 감안할 때 국경간 금융거래가 활성화되고 비즈니스 기회 및 투자처가 확대되어야만 외국계 금융회사의 물리적 유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국경 간 금융거래 활성화가 우리 국민들의 안정적 자산증식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정은보 부위원장은 마틴 트리코드(Martin Tricaud) 등 신규위원 6명을 포함한 10명의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은보 금융위 부위원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28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금융중심지 기본계획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금융위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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