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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올해 에너지 신산업에 민·관 합쳐 14조원 투자

지난해 대비 25% 늘어…관련 금융상품도 출시

2017-0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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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기자]정부와 기업, 금융권 등이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 올해 14조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주형환 산업부 장관 주재로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금융기관과 에너지 수요·공급 기업, 공공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먼저 산업부는 올해 에너지신산업 투자 금액이 지난해 11조원 보다 25% 증가한 13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투자금액이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으로 지난해 1조7000억원에서 3조2000억원으로 대폭 늘었고, 특히 펀드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도 2조7000억원에서 4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금융과 기업 등 민간 부문 투자가 활발해져 지난해보다 66%정도 늘었다"며 "에너지신산업 시장에 시중 자금의 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전력과 LG유플러스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을 앞으로 10년 동안 2000개소 구축을 목표로 50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LG전자는 공동주택 2000세대에 ESS와 에너지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클린에너지·스마트홈 구축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금융기관에서는 에너지신산업 전용 금융상품도 출시한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 ESS 수요자 및 공급자 대상으로 하는 협약대출을 출시하고, 삼성카드는 ESS 초기 투자비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렌털 상품을 1분기 안에 내놓을 계획이다.
 
주형환 장관은 간담회에서 "정부는 14조원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계획"이라며 "에너지신산업 관련 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LG유플러스의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확산 MOU 체결식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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