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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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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노동시장 변화…'로봇지능' 등 NCS 50개 개발

고용부, 각계 전문가와 회의·검증…문헌정보관리 등 기존 NCS도 업그레이드

2017-0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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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사물인터넷(IoT) 융합서비스기획은 사물과 사람,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생성·수집·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사람에게 편의와 안전을 제공하기 위한 지능형 서비스를 기획하는 일이다.
 
최근 부산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등 교육계와 LG CNS, KT,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산업계가 참여해 IoT 융합서비스기획 직무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개발했다. IoT는 시장규모가 201538000억원에서 202222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유망 분야다.
 
오영배 수원여자대학교 모바일미디어과 교수는 “IoT 융합서비스의 NCS 체계가 구축되면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특성화고, 전산컴퓨터, 정보통신 및 산업공학 전공 전문대학, 대학 및 대학원에서 실무교육의 체계로 활용할 수 있다또한 교육을 이수한 인력에 대한 평가·인증체계 및 산업계 직무표준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직무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IoT 융합서비스기획 등 미래유망 분야 관련 26개 직무를 포함, 50NCS 신규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NCS는 직업·직무(대분류)를 능력단위(중분류), 능력단위 요소(소분류)로 세분화한 뒤 각 요소별로 필요한 지식·기술·태도를 평가항목으로 정리한 일종의 평가지침이다. 쉽게 표현하면 일의 기준 내지는 표준으로 직업교육과 채용, 인사관리 등 전 부문에 활용 가능하다.
 
고용부는 이번 NCS 선정·개발 과정에서 산업현장 변화에 맞춰 현장감 있는 NCS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바이오협회 등 산업계와 학계가 참여한 미래직무 전문가회의를 개최했다. 개발 과정에만 산업현장 전문가 175, 교육훈련 전문가 134, 자격전문가 35명이 참여했다. 검증에는 삼성전자(005930)2121개 산업체가 참여했다.
 
신규 개발된 NCS에는 작업환경을 인지·학습해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지능을 개발하는 로봇지능개발도 포함됐다. 201426000억원 규모에 그쳤던 로봇 분야 시장은 2022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로봇 분야 신규 진출이 활발해지는 추세며, 국내에선 로봇사업 확대 및 시장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전략기획팀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로봇연계 인공지능 NCS 개발은 향후 관련 인력양성 개발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학, 연구소, 기업의 로봇지능 분야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시 NCS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밖에 신규 NCS에는 미래유망 12개 분야의 26개 직무가 포함됐다. 분야별로 운전·운송에서는 소형무인기운용·조종’, 건설에서는 해양플랜트프로세스설계해양플랜트시운전설계’, ‘해양플랜트안전설계’, 기계에서는 소형무인기비행체개발소형무인기정비’, 화학에서는 바이오의약품개발바이오진단제품개발·서비스가 각각 미래유망 직무로 추가됐다. 특히 전기·전자와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로봇지능개발외에 가상훈련시스템설계·검증’, ‘가상훈련구동엔지니어링’, ‘정보보호관리·운영’, ‘가상현실콘텐츠제작등 신규 직무가 대거 포함됐다.
 
기존 NCS 중에는 문헌정보관리(전자문서 정보관리), 자동차전기·전자장치정비(전기자동차정비), 패션디자인(패션상품 테크니컬 디자인), 산업환경보전(산업환경규제 대응 및 산업환경규제 평가)에서 능력단위가 새로 개발됐다.
 
정부는 신규 개발된 50NCSNCS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 국민 의견 수렴과 최종 검증을 거쳐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대대적 산업구조 및 일자리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유망 산업 지원과 인력양성 기반 마련이 매우 중요하게 됐다미래유망 NCS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훈련 현장과 기업의 탄탄한 연결의 고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서 시민이 모의주행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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