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오픈트레이드는 할리우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영화는 전미비평가협의회 2016년 올해의 영화에 선정됐으며, 최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초 이 영화 펀딩 모집기간은 오는 21일까지였지만 이날 목표금액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프로젝트 투자자들은 목표관객수인 16만5000명을 넘길 경우 관객수에 따라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경만 오픈트레이드 마케팅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할리우드 영화의 국내 크라우드펀딩을 시도해 좋은 성과를 거둬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 영화들의 펀딩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트레이드는 할리우드 영화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골드’를 진행하며, 오는 20일부터 투자금액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진/오픈트레이드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