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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강일동에 어린이장난감도서관 3호점 개관

448개 장난감 보유, 시중가격 10% 수준, 구민 50% 추가 할인

2017-02-1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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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 강동구는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3호점을 13일부터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기 아동 발달에 필요한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곳으로 구는 그간 두 군데의 어린이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왔다. 성내동 어린이회관에 자리 잡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1호점은 월 평균 장난감 대여건수가 2300건에 달하며, 한 달 동안 주민 460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민회관 2층 강동육아누리도서관에 위치하고 있는 2호점 역시 매달 1400건에 달하는 장난감을 대여해 주고 있다.
 
기존 1·2호점이 성내동과 천호동에 각각 위치해 강일·고덕지역 주민들은 이용에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구는 강일동에 3호점을 열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인근 주민들에게 질 높은 육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은 자동차, 보행기 등 448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추고 있다. 장난감 및 교구를 대여함은 물론 영유아 발달에 맞는 장난감 지도 및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 내부에는 수유실 및 주민 휴게공간도 마련돼 주민 이용편의도 배려했다.
 
매주 화~토요일 주 5일간 운영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0~7세 아동 양육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민은 대여료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가 가능하다. 구민이 아니더라도 시중 구입가격에 10% 수준으로 대여할 수 있어 저렴하다. 특히, 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은 바우처를 통해 월 6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월 2만7000원을 지원받아 3만3000원이 적립받아 한도 내에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장난감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도 문화적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은 1,2호점과 같이 ‘동동레코텍(사단법인 통합지원연구회)’이 맡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 장난감도서관은 작지만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새롭게 개소한 장난감도서관 3호점에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구 장남감도서관 1호점 모습. 사진/강동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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