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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올해 두 차례 추가 인상"

옐런 "미국 경제 잘 돌아가고 있어"

2017-03-1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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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시장의 예상대로 미국이 3개월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15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금리 인상이다. 
 
이날 성명서에서 연준은 "물가가 연준의 중기목표인 2%에 근접했으며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활동 역시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수 있는 '점도표'를 통해 올해 2번의 추가 인상이 단행될 것을 시사했다. 또한 내년에는 3차례, 2019년에도 3차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와 같은 것이다.
 
아울러 금리 인상 결정 후 기자회견을 가진 자넷 옐런 연준 의장은 "이번 금리 인상의 간단한 메시지는 미국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15일(현지시간) FOMC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옐런 의장의 모습. 사진/뉴시스·신화통신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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