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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일자리’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 창출

서울시, 50+세대 사회적 경험·전문성 살려 사회공헌

2017-03-16 11:33

조회수 : 4,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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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가 고령화 시대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수요를 장년층 일자리 창출기회로 연계해 올해 일자리 2000개를 창출한다.
 
시는 올해 50+세대(50~67세)에게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하고자 이달말부터 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달말부터 20개 사업유형에 따라 수시로 모집될 예정이며, 서울지역 50+세대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회공헌 일자리는 50+세대가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은퇴 후에도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매월 57시간을 기준으로 월 45만8000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 27억원, 1500명에서 올해는 45억원 2000명으로 예산과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시 정책 연계 및 관련단체 협의를 거쳐 일자리를 발굴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인력난에 시달리는 복지시설에 장년층을 파견하여 현장업무를 지원한다. 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 54명, 쪽방상담소도우미 12명, 발달장애직업재활지원단 80명, 공공복지서포터즈 84명 등이다.
 
‘세대통합형’ 일자리는 세대 중간자로써 취약계층 어르신 및 아동을 돌보고 학교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소년에게 50+세대의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일자리다. 어르신일자리코디네이터 50명, 경로당복지파트너 100명, 행복도시락배송원 20명, 이야기할머니 415명 등이다.
 
‘당사자지원형’ 일자리는 50+세대의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인생재설계를 지원하고 새로운 직업탐색을 위한 역량을 개발해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50+컨설턴트 60명, 50+모더레이터 65명, 50+기자단 30명 등이다.
 
전직을 희망하는 장년층에게 비영리단체를 연계해 인턴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형 앙코르펠로우십’도 시범 추진한다. 50+NPO펠로우 20명을 모집해 기획, 재무·회계, 영업·마케팅 등 전문직 퇴직자의 업무경험과 비영리단체의 인력수요를 매칭해 인턴 활동을 거쳐 지속적인 일자리로의 연계방안을 모색한다.
 
국비 지원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에 전문 퇴직인력을 파견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도 585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마을회계지원, 도시농업 및 텃밭 상담 활동,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재가노인 상담서비스. 금융·직업상담 등이 있다.
 
시는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민간자원과 더욱 연계 협력을 강화해 2020년까지 총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장년층 사회공헌 일자리 우리동네 맥가이버 활동 모습.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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