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대선 후보들의 토론회를 지켜보고 느낀 점은 극명하다.
한국당 토론회 이슈는 핵무장과 비문 연대였다. 정책은 잘 보이지 않았다.
문재인이 대통령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선에 출마했다는 후보도 있었다.
한 후보는 막말을 자주한다. 우방 국가인 미국에서는 그런 인물이 대통령이 됐다.
바른정당 토론회에서도 보수 후보 단일화가 이슈였다. 그러나 정책도 보였다. 공약도 보였다.
무엇보다 국가를 걱정하는 후보들 나름의 고민이 내 눈에 보였다. 그러나 지지율은 여전하다.
대선 판은 이미 기울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그래도 고민하는 보수 후보를 보니 마음은 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