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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EGO-WRAPPIN' = Midnight Dejavu~色彩のブル?ス~

담배와 위스키가 땡길거임

2017-03-20 18:44

조회수 :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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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래핑. 출처/인터넷?


갑자기 떠오른 오늘의 추천노래. 1년에 하루 이틀은 꼭 무한 반복으로 듣게 되는 노래다.


 


EGO-WRAPPIN'(에고 래핑)의 Midnight Dejavu~色彩のブル?ス~(색채의 블루스)


 


에고 래핑은 일본의 재즈밴드로 1996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결성 20주년이 넘은 베테랑 그룹이다. 여성이 보컬인 나가노 요시에, 남성이 기타를 치는 모리 마사키.


 


이 노래 미드나잇 데자뷰는 카바레와 뽕삘이 충만한 노래로 왠지 담배피우며 위스키 한잔해야 할 분위기(나는 일단 비흡연자지만..)로, 대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하게 됐다. 당시 일본어를 몰랐지만, 처음 듣는 순간 퇴폐미에 사로잡혀 멍하게 무한 반복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2006년 일본유학 시절 라이브 공연을 간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 가운데 하나. 몇 차례 내한공연을 왔지만, 꼭 무슨 일이 겹쳐서 못 간 것은 인생의 아쉬움중 하나. 


이하는 가사다.


 


昨日の夢オレンジ色の?り


어제의 꿈은 오렌지빛의 석양으로


今日の夢沈默の氣配示す


오늘의 꿈은 침묵으로 보여


アルコ-ルの川をゆっくり渡る


알코올의 강을 천천히 건너다


長ぐつのリズム心で醉いましょう


길고 긴 리듬 마음으로 취해봐


鉛の指から流れるメロディ-


납 손가락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멜로디


激しく染める光の渦


격렬하게 물드는 빛의 소용돌이


あかりの色が奏でるブル-ス


불빛의 색이 연주하는 블루스


やさしく泣いてる吐息に甘えさせて


하염없이 울어버리고, 한숨에 기대어


目に浮かぶ裏通りの風景畵


눈앞에 떠오르는 뒷골목의 풍경화


ひしめきあうしゃがれた聲の洪水


북적이는 목쉰 소리들의 홍수


モノクロ-ムの中に封じこめた姿を


흑백속에 가둬 담아둔 모습을


遠い約束リズムでかわしましょう


머언 약속의 리듬으로 주고받아


吐きだす言葉に熱いメロディ-


토해내는 말들에 뜨거운 멜로디


切なくよみがえるデジャブの香り


애처롭게 되살아나는 데쟈부의 향기


心を溶かす色彩のブル-ス


마음을 녹이는 색채의 블루스


甘くささやいた吐息が眠るまで


달콤하게 속삭이는 한숨이 잠들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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