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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경

한국에 상륙한 해외 SPA 신상

앤아더스토리즈(& Other Stories)·식스티에잇(6IXTY8IGHT) 정식 론칭

2017-03-22 16:40

조회수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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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SPA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국내 SPA 시장에서는 유니클로와 자라, H&M 등 해외파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죠. 하지만 요즘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나 이랜드의 스파오, 신성통상의 탑텐 등이 몰라보게 성장하며 시장 판도를 뒤흔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점에서 새로 상륙한 해외파 브랜드들은 명확한 콘셉트를 내세우면서 '우린 달라!'를 외치고 있습니다.
 
& Other Stories
 
앤아더스토리즈는 스웨덴의 H&M그룹의 브랜드입니다. H&M 그룹은 다양한 SPA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죠. 가장 대중적인 것이 H&M이고 고급 라인은 COS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상륙한 앤아더스토리즈는 그 중간에 위치한 브랜드라고 보면 되죠. 
 
앤아더스토리즈의 첫 매장은 서울 압구정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3개 층에 660㎡ 규모로 들어선 대형 매장입니다. 특이한 점은 층마다 느낌이 전혀 다르다는 점 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파리와 스톡홀름, LA의 아틀리에에서 디자인한 제품을 층별로 따로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덕분에 한 브랜드지만 아방가르드(?) 한 디자인의 옷부터 캐주얼하고 경쾌한 옷까지 다양한 라인의 제품을 한번에 접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 간다면 옷 말고도 둘러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앤아더스토리즈의 홍보 담당자가 '강추' 한 곳들인데요, 우선 볼 곳은 스테이셔너리 코너입니다. 스테이셔너리라는 말이 생소하다면 문구 코너 정도로 이해해도 되겠네요. 이 곳은 앤아더스토리즈에서 전세계 최초로 선보인 각종 문구제품들이 있는 곳입니다. 새 모양으로 조각된 가위처럼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이나 진짜 가죽으로 만든 필통이나 카드지갑 등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보디 제품입니다. 이 곳의 보디 제품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유는 바로 '가성비' 입니다. 보디로션은 1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향이 일품입니다. 명품 니치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의 조향사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앤아더스토리즈의 옷과 보디 제품들. 사진/앤아더스토리즈
 
6IXTY8IGHT
 
식스티에잇은 홍콩에서 날아온 SPA 브랜드입니다. 지난 18일에 명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요, 24일에 가로수길에도 두번째 매장을 오픈합니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996㎡로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매장이라고 합니다. 
 
이곳의 주력상품은 바로 '속옷'입니다. 요즘 품질 좋은 국산 브랜드 속옷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고는 하지만 브래지어와 팬티를 세트로 사면 10만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죠. 식스티에잇은 SPA 브랜드인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트렌디한 속옷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타깃은 15~30세로 부드러운 면 브래지어부터 빵빵한 푸시업 브래지어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SPA만 성장하는 국내 패션시장
 
해외 SPA 브랜드들이 이렇게 한국 시장을 두드리는 이유는 뭘까요. 오랜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국내 패션시장이 '가성비' 중심으로 재편됐고, 이 중심에 SPA 브랜드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패션 시장은 작년보다 고작 3.3% 커진 39조3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인데요, SPA 시장의 성장률은 이보다 훨씬 높은 5.7%를 기록하며 3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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