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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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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후보들은 정론관을 좋아해"

2017-03-22 17:29

조회수 :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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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지지율은 천차만별이다. 어떤 후보는 지지율이 30%대를 유지하며 고공행진하는 경우도 있고, 다른 후보는 10%대 초중반을 넘나들기도 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0% 이상의 지지율을 가진 후보들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유력 후보로 분류한다. 그 이하의 지지율을 가진 후보들도 물론 존재한다. 특히 1~2%의 후보들을 우리는 군소후보로 분류하는데 이들이 대선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는 방법, 이른바 그들만의 ‘생존전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지지율 10% 이상의 후보들은 주로 자신들의 공약 발표를 정책 방향에 맞춰 상징적인 장소에서 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서울 신길동 대영초등학교에서 교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거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전에 있는 국방안보연구소에서 자강안보 공약을 발표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지지율 1~2%의 후보들은 그렇지 못하다. 후보들이 서울 근교나 지방에서 공약을 발표하는 것은 사실 어려운 경우가 많다. 후보들의 공약 발표 현장에 오는 취재진의 이동 여건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보들은 취재진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 국회 정론관을 이용한다. 정론관에는 언제나 취재진이 근무하고 있고, 카메라 기자들도 항상 있다.
 
취재진 입장에서도 편할 수 있다. 서울 근교나 지방에서 공약을 발표하면 후보 측 관계자에게 부탁해 자료를 받는 방법만을 통해 기사를 작성할 수 있지만, 후보가 직접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면 후보에게 직접 정책에 대한 질문도 할 수 있고, 더 깊이있는 내용을 취재할 수 있게 된다. 후보 입장에서도 좋다. 자신의 발표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서 좋고, 기자들에게 훨씬 용이하게 자신의 정책에 대해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갖게 된다.
 
사진/뉴스토마토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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