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 중국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 3위로 떨어지는 것 아닌가 우려했지만 우즈베키스탄이 시리아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운좋게 조 2위를 지켰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많은 않다. 오늘 지면 최악의 경우 4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한국이 시리아에게 패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중국에게 이길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
물론 중국전은 원정이었고 이번 시리아전은 안방에서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경기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이 출전한다는 것도 기대감을 모으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지난 경기에서 한국 국가대표가 질 것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단순히 안방에서 치러지고 팀의 에이스로 불리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데 안주하지 말고 뒤는 없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