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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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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에게 제대란...

2017-04-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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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제대)이 오긴 오냐?”
 
군대에 있었을 때 군 제대를 앞둔 ‘말년 병장’들이 부대에 전입한 신병들에게 던지는 농담 중에 가장 많이 했던 말이었다. 말년 병장의 농담은 군대라는 만만치 않은 벽 앞에 선 신병들을 더욱 주눅들게 하고는 했다.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육군 17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훈련병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안 후보는 이 부대의 사격 훈련장과 식당을 방문하며 신병들과 서슴없이 대화를 나누었다. 이런 와중에 눈길을 끈 대화가 있었다. 안 후보가 훈련병들의 제대 날짜를 묻는 것이었다. 방문한 부대가 신병교육대대인 점을 감안하면 훈련병들의 제대 시기가 까마득하게 멀었다는 것은 당연한 일.
 
 
지난 7일 인천 부평구 육군 제17 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사격술 예비훈련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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