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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안희정 충남지사가 추천하는 책들(2)

2017-04-14 17:16

조회수 : 1,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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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충남도청 5층에 진열된 안희정 충남지사 추천도서 총 10권 중 6권을 소개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one/view.aspx?seq=746131&repoter

나머지 네 권도 이 자리를 빌어 마저 소개할까 합니다.
 
사진/뉴스토마토


도시를 그리는 건축가(김석철 저, 창비) -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도시설계가로 지난 50년간 유수의 건축물과 도시계획을 선보여온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의 인생 전반을 담은 대담집입니다. 언론인 출신 오효림 변호사가 대담 진행을 맡은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청년기의 건축수업, 중년 시절의 해외 도시설계 경험을 열정적으로 회고합니다.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이원재 저, 어크로스) -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어났지만 자살률도 함께 늘어난 대한민국. 청년들의 절망감을 드러내는 ‘헬조선’, 은퇴한 아버지들의 ‘치킨 버블’, 노후 생존의 공포에 시달리는 한국의 모습을 그린 책입니다. 저성장시대 새로운 경제 문법을 찾는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이 아버지 시대의 ‘성장’, ‘소득’ 담론이 불어넣던 희망과 약속이 어떻게 깨져왔는가를 밝히면서 새롭게 성찰해야 할 문제들을 제기합니다.
 
사진/뉴스토마토

안희정의 함께, 혁명(안희정 저, 웅진지식하우스) - ‘인간 안희정’을 다룬 자전 에세이로 지금 자리에 오기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출판사의 책 설명에 따르면 그가 지금까지 민주주의를 향해 걸어오면서 겪었던 눈물과 웃음이 오롯이 녹아 있는 책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에 어떤 리더가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그 의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하네요.

콜라보네이션(안희정 저, 스리체어스) - 6년에 걸친 도지사 안희정의 기록입니다. 정치와 행정 일선에서 안 지사가 고민했던 문제와 해결방안을 정리한 책이기도 합니다.

책 목록만 놓고봤을 때, 안 지사는 ‘진지하다, 묵직하다’는 수식어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책을 읽으며, 언젠가 다가올 그와의 책을 주제로 한 대화에 대비하는 것이겠네요.
 
최한영 정경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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