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이성휘

정의당이 수권정당이 되기위해선

일단 성과를 만들어보자

2017-05-14 17:57

조회수 : 2,284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출처/인터넷 캡쳐


이분은 정의당의 전 공동선대위원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막판 '심찍홍', 심상정 찍으면 홍준표 된다. 소위 사표론으로 정의당이 충분히 먹을 수도 있는 표를 잠식했다는 것, 그리고 거기서 정의당 선대위 관계자들이 상처를 받은 것도 이해한다.


그렇지만 이런 식의 저주가 얼마나 진보진영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진보진영이 그나마 큰 소리 치고 산 시절은 노무현 참여정부,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인 시절이지 않았나?


진보진영에서 가장 먼저 보여줘야 하는 것은 실력이라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의 사표론 협박에 치를 떨지만 그간 진보진영이 뭘 보여줬나? 원외에 있을때는 한 석만 만들어주면 사회가 바뀔거라고 했고, 5석 만들어주니 교섭단체가 돼야 사회를 바꿀수 있다고 한다. 실제 얼마나 바뀌었나. 프랑스 마크롱 현상을 이야기하지만, 그는 내각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입증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 정의당이 이번 정권에서 할 일은 적극적으로 내각에 합류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리니 장관이니 자리의 크기에 연연하지 말고, 있는 자리에서 충분한 능력을 보여준다면 소위 '입진보' 논란에서는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 이성휘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