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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joyonghun@etomato.com

배운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아 즐거운 조용훈 기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2017-05-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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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인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서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며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려면서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이틀 뒤인 지난 25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시민들을 만났다. 


영화 ‘노무현입니다’


이 영화는 국회의원, 시장선거 등에서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2002년 대한민국 정당 최초로 치러진 새천년민주당 국민경선에서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후보 1위의 자리까지 오르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생생하게 되짚는다.


영화를 연출한 이창재 감독은 “‘노무현입니다’를 통해 알게 된 노무현은 참 멋진 사람이었다”며 “정치인이기에 앞서 인간이고 싶었던 것 같다”고 ‘인간 노무현’을 설명한다. 


감독의 설명만큼 많은 시민들도 ‘인간 노무현’을 좋아했다. 그리고 관객들은 '인간 노무현'을 만나러 영화관으로 향했다. 영화는 개봉 첫날 7만 8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유료 시사회까지 합하면 누적 8만 6065명으로 역대 다큐멘터리 오프닝 스코어 최고 기록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친구로 두고 있는 게 자랑스럽다고 말하던 인간 노무현. 그 친구는 지금 노 전 대통령이 이루지 못한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힘찬 첫발을 내딛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한 장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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