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을 못 쓰는 이유 중 하나, 바로 '돈'입니다. 상한액이 100만원에 불과한 데다, 여기에서도 25%를 사후지급금으로 떼여 매달 실제 지급받는 돈은 많아봐야 75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이 사후지급금제도를 개편 중입니다. 단기 육아휴직자에 대해선 사후지급금을 떼지 않는 방향으로요.
일반적으로 휴직기간이 짧을수록 직장 복귀율은 높아집니다. 단기 육아휴직자의 대부분이 '돈' 문제로 휴직을 길게 못 하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육아휴직제도 개편은 안 그래도 복귀율이 높은 단기 휴직자들에게 굳이 사후지급금을 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제도가 개편되면 6개월 미만 단기 휴직자들은 월 최대 100만원을 온전히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빠의 달을 이용할 때엔 150만원을 받을 수 있고요.
문재인 정부의 공약대로 휴직급여 상한선이 150만원으로 인상된다면 돈 때문에 휴직을 못 쓰는 경우는 지금보다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756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