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이 본격적으로 도입됐습니다. 우리나라도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비디오 판독 끝에 노골 판정을 받았습니다. 요새는 비디오 판독이 없는 경기가 없는 거 같습니다. 최근에 김연경 선수가 속한 터키 배구리그 경기에서도 비디오 판독 장면이 있었던 것 같고,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도 봤던 것 같습니다. 테니스 경기에서도 그렇고요.
아무래도 심판(인간)의 불완전성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데 최근에 한 보험사 관련 행사에서 들었던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도입되고, 보편화되면 자동차 보험의 개념이 완전히 바뀐다고요.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정교해질 수록 인간 운전자의 사고 가능성이 더 부각되고, 궁극적으로 인간이 운전하기 위해서는 보험료를 더 지불할 수밖에 없다고요. 안전운전을 한다고 극복할 수 있는 차원의 문제는 아니겠죠? 아주 극단적으로 카레이싱이 아니면 인간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