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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훈

(뉴스카페) 떠오르는 ‘매칭’ 서비스...이용할지 말지는 개인의 선택

‘아바타서치’·‘에어비엔비’·‘왓챠’·'헬스톡톡'

2017-06-08 09:06

조회수 : 3,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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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사람인이 대표적인 국내외 매칭서비스 4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바타서치’·‘에어비엔비’·‘왓챠’·'헬스톡톡'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 앱이라고 하면 '에어비엔비' 정도. 
 
'에어비엔비' 같은 경우는 모두가 아는 것처럼 ‘세계 최대의 공유 서비스’라는 명성을 자랑한다.
 
'에어비엔비'는 대학교 친구를 통해 알게 됐다.
 
본인이 여행을 갈 때 기존에 사는 집을 25000원에 내놓는다며 자랑을 했는데, 당시만 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방 하나만 있어도 숙박업이 가능하다니.
 
여행 가서 비어있는 집을 빌려주고 하루에 2만5000원 정도면 뭐 그럭저럭 괜찮은 서비스 같아 보였다.
 
'에어비엔비'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집 탐방'.
 
다른 국가의 인테리어를 너무 쉽게 볼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나는 심심할 때 '직방'과 '다방' 다음으로 '에어비엔비'를 훑어본다.
 
하지만 최근에는 불성실한 환불규정을 비롯해 몰카나 호스트의 범죄이력 등 갖갖이 문제가 나타나면서 예전 같지는 않아 보인다. --;;;
 
 
 하여튼,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필요한 콘텐츠를 연결해준다는 '매칭'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듯싶다.
 
우선 사람인이 선정한 아래 4가지 서비스는 기호에 맞춰 사용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지난해 8월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9회 카오스 콘서트 '인간지능 vs 인공지능'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8월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제9회 카오스 콘서트 '인간지능 vs 인공지능'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나에게 맞는 일자리 추천해주는 사람인의 ‘아바타서치’
 
구직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는 일이다. 그러나 수많은 공고 속에서 적합한 기업을 고르는 데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의 ‘아바타서치’는 바로 이러한 구직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가입 시점부터 공고 열람, 입사지원 등 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으로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주며, 보고 있는 공고와 비슷한 종류의 공고는 스크롤, 클릭 등으로 계속 이어서 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무엇보다 올해는 AI기술을 적용해 한층 더 고도화된 차세대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각의 사용자 별 활동 내역을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개인화된 최적 알고리즘을 제공하고, 공고 조회나 입사지원 등의 기존 활동이 없는 신규 가입자를 위해서는 공고 내의 핵심 키워드를 분석해서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추천해주는 것이다.

 

‘에어비엔비’, 내 취향의 숙소를 찾아준다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는 모바일 앱에 매칭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용자에게 이상적인 여행을 묻는 질문과 취향 설정 기능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 개인별로 선호할만한 숙소와 호스트, 동네 등을 추천해준다.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므로, 사용 이력이 쌓일수록 최적의 숙소를 제안 받을 수 있다. 숙소 검색 시 사용자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주는 등 개인화도 이룩했다.

 

손 안의 헬스 전문가 ‘헬스톡톡’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매칭이 큰 역할을 발휘한다. 사람마다 서로 다른 몸 상태에 따라 적합한 운동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아이유웰의 ‘헬스톡톡’은 이 점에 착안, 사용자의 신체 데이터와 헬스톡톡에 축적된 다른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적인 운동법을 추천해준다. 뿐만 아니라 헬스톡톡의 ‘리얼타임 헬스코치’ 서비스는 헬스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영양과 운동 상태 등을 분석해 현재 필요한 코칭을 제공한다. 즉, 헬스 전문가와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연결돼 조언을 받는 셈이다.

 

어떤 영화 볼까? ‘왓챠’에게 물어보자
 
문화 콘텐츠가 범람하는 요즘,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될 때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매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화 영화 추천 서비스인 ‘왓챠’가 그 주인공. 이미 감상한 영화들에 평점을 남기면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취향을 분석해 흥미를 느낄만한 영화 리스트를 제안 받을 수 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용자가 해당 영화에 몇 점의 평점을 남길지 예측해서 보여주기도 한다. 왓챠에 남긴 데이터가 쌓일수록 자신이 선호하는 감독, 장르, 국가 등을 정확히 알려주므로, 단순한 영화 추천을 넘어 본인도 알지 못했던 나만의 영화 취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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