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박현준

(뉴스카페)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기술 연구 착수

2017-06-15 17:13

조회수 : 3,682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내 PC가 혹시나 랜섬웨어에 감염된다고 해도 암호 복원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연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15일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국민 불안 해소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암호키 복원기술 실증 선행연구를 시작했다. 랜섬웨어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해외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한다. 노모어랜섬 프로젝트(No More Ransom Project)란 랜섬웨어 정보 공유 및 피해복구를 위한 무료 도구를 개발·제공하는 랜섬웨어 대응 프로젝트다. 유로폴이 운영하고 네덜란드 수사기관, 카스퍼스키 랩, 인텔 시큐리티 등 전 세계 사법기관 및 민간 기업 등 89곳이 참여 중이다.  
 
워너크라이, 에레버스 등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는 복구가 어려워 그동안의 대책은 더 이상 감염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으로 시행됐다. KISA는 이번 선행연구를 통해 악성코드 기능분석 뿐만 아니라 랜섬웨어가 사용하는 암호기술(난수성 등)의 취약성까지 분석·연구하여 암호키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한다. 이번 기술 실증을 통해 랜섬웨어 사후 복구 대책으로까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KISA는 우선 랜섬웨어 암호키 복원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랜섬웨어 최신 동향(암호화 유형 및 공격 트랜드) 조사 ▲신규 랜섬웨어의 암호기법 적용 구조 파악 ▲역공학 기법을 통한 키생성, 암호화 과정 정적 분석 ▲암호키 추출 및 복호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영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모어랜섬 프로젝트 참여 및 사이버 침해사고 인텔리젼스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해외 신·변종 랜섬웨어 정보의 신속한 인지·공유도 추진한다. 
 
  • 박현준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