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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

[질병관리본부] 경기 광명시 일대 학교들에서 장관감염 증상자 다수 발생

2017-06-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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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경기 광명시 소재 학교 3개에서 설사, 구토 등의 장관감염* 증상자가 다수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장관감염(腸管感染): 소장, 대장 등 위장관에 세균, 바이러스, 원충감염 등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설사를 수반하는 일이 가장 많고,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함.


설사, 구토 등 장관감염 증상자가 명문고등학교에서 6월 24일(토)부터 6월 28일(수)까지 총 17명이 발생된 사실이 보고되었고, 관할 보건소가 역학조사 중에 같은 지역 내 다른 학교 2개(하안중학교, 광명서초등학교)에서도 비슷한 증상자가 다수 확인되어 경기도 감염병관리과, 질병관리본부, 경인식약청 등과 역학조사 실시 중에 있다.


현재 3개 학교에서 공통된 사례정의*를 통한 장관감염 증상자는 총 168명(초등학교 38명, 중학교 113명, 고등학교 17명(‘17.6.28기준, 변동가능)으로 파악되었다. 증상자 사례조사, 인체 및 환경(식품, 조리도구 등) 검사 등을 통해 장관감염 증상발생의 공통감염요인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증상자 발생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감염방지를 위한 환경소독(염소500ppm)을 철저히 시행토록 할 계획이다.

* 사례정의 : 설사 3회 이상 또는 구토 1회 이상하고 다른 소화기 증상을 동반한 사람


질병관리본부는 경기도 광명 일대 학교에서 비슷한 시간 내 같은 장소에서 식품 등을 섭취한 사람들 중에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2인 이상 발생하였을 경우에 반드시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고,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씻기 등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감염병 의심증상자가 발생하였을 때는 염소(500ppm)를 이용한 주변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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