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은 휴가철이다 보니 역시 휴가지 관련 포스트가 많네요.
어쩌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잠시 현실 도피를...
아무튼! 항공권 검색하실 때 한번쯤 써보셨을 스카이스캐너가 올 여름 항공권 검색 트렌드 분석 결과를 내놨는데요.
올여름 한국인 자유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역시나 제주도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최고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 오사카는 2위, 스테디셀러인 태국 방콕이 3위로 뒤를 이었군요.
특히 올해는 비행 거리가 멀지 않고 관광뿐만 아니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 강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인들의 큰 관심이 쏠렸던 상위 20개 여행지는 제주(한국), 오사카(일본), 방콕(태국), 다낭(베트남), 도쿄(일본), 후쿠오카(일본), 오키나와(일본), 삿포로(일본), 괌(미국), 세부(필리핀), 홍콩, 싱가포르, 타이베이(대만), 코타키나발루(말레이시아), 발리(인도네시아), 칼리보(필리핀), 하노이(베트남),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 사이판(미국) 순이었습니다.
아 숨차네요.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도시 역시 다낭(4배), 발리(2.9배), 사이판(2.9배), 삿포로(2.6배), 코타키나발루(2.6배) 등 멀지 않은 휴양지가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중에 한번쯤은 검색해 보신 곳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인기 여행지였던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등 장거리 여행지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올해 상위 20개 인기 여행지 중 유일한 장거리 여행지인 프랑스 파리또한 지난해 14위에서 올해 20위로 순위가 떨어졌구요.
아무래도 활동적인 것보다 집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는 '스테이케이션'의 인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스카이스캐너는 분석했습니다.
휴가가 또 다른 노동이 되어서는 안되겠지요! 각자 정한 휴가지서 열심히 쉬시고 또 한번 힘차게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