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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항섭

핸즈코퍼레이션, 2분기 영업이익 151억원 달성

2017-08-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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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핸즈코퍼레이션(143210)은 2분기 경영실적 집계 결과,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02억원, 영업이익151억원, 당기순이익 77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드 사태로 인한 중국 판매감소 및 환율하락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1.5%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 9.4%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1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 모두 상승 추세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포드 등 해외 직수출 제품의 생산 안정화와 중국법인의 매출다각화를 통한 수주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핸즈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중국 내 현대기아차 판매 부진이 지속되며 중국 법인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0% 수준에 그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밖에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통지금액 반영 등의 요인도 일부 작용했다"고 전했다.
 
한편 핸즈코퍼레이션은 최근 세계 최대 오토바이 기업인 인도 Hero그룹과 알루미늄 휠 제조를 위한 플랜트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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