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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필링크, 크리스F&C 효과…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교보

2017-09-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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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교보증권은 14일 필링크(064800)에 대해 지속적인 서프라이즈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높은 주가 멀티플 부여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유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크리스F&C의 실적이 온기로 반영돼 실적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881% 상승한 229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3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8.9%, 99.7% 늘어난 4112억원, 646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파리게이츠(PEARLY GATES)의 신규 브랜드인 마스터바니(MASTER BUNNY) 매장이 공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파리게이츠 골프정장이 신규로 가세하면서 노브랜드 골프공 매출액도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가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와 골프용품 런칭도 계획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브랜드 골프공은 대량생산과 낮은 유통비용으로 수익성이 매우 높다. 또 빙축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유엠에너지(지분율 45%)의 최근 영업상황도 호전돼 긍정적이다.
 
그는 “20%가 넘는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고 국내 최상위 브랜드 입지를 갖추고 있는 크리스F&C 가치를 감안해야 한다”며 “필링크에 높은 주가 멀티플 부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필링크는 크리스F&C 인수를 통해 골프웨어 전문업체로 변모했다. 연결대상 자회사로 크리스F&C(지분율 63%)를 비롯해 빙축열 시스템 및 냉난방시스템 업체인 UMEC(44%)과 교육용 콘텐츠 업체인 지니키즈(100%)를 소유하고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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