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자
닫기
강명연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장 초반 2360선 후퇴

뉴욕증시, 세제개편안 발표에 상승 마감…전기전자 강세

2017-09-28 09:26

조회수 : 4,237

크게 작게
URL 프린트 페이스북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360선으로 밀렸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06%) 내린 2371.23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67포인트까지 내려가며 낙폭을 키우다 소폭 회복한 상태다. 기관이 798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4일째 매도세인 외국인도 457억원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28억원 매수우위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세제개편안 발표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25%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41%, 1.15% 상승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발언에 금융주가 강세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28%)이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보험(-1.02%), 비금속광물(-1.05%), 운수창고(-0.83%), 음식료품(-0.87%) 등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1.52%)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1.19%), 종이·목재(0.41%), 제조업(0.27%) 등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1.69%)가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대한 자발적 리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LG화학(051910)(-1.59%), 현대모비스(012330)(-1.30%), 삼성물산(000830)(-1.11%), 삼성생명(032830)(-0.87%)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3.03%)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고, 삼성전자(005930)(1.28%)도 강세에 거래되고 있다. NAVER(035420)(1.23%)는 4거래일 만에 반등에 나섰다.
 
현대건설우(000725)선주(15.05%)가 반포주공 재건축 수주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현대건설(000720)(1.05%)도 동반 강세다. 반면 수주 경쟁에서 밀린 GS건설(006360)(-2.57%)은 하락하고 있다. 덴티움(145720)(4.01%)은 최근 주가 하락이 실적 대비 과도하다는 증권사 지적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2포인트(0.10%) 오른 649.86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205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외국인은 119억원, 기관은 84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에스에프에이(056190)(2.13%)와 SK머티리얼즈(036490)(1.00%)가 강세다. 기가레인(049080)(5.80%)은 5세대 이동통신(5G) 관련 특허 보유 소식에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0원(0.28%) 오른 114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강명연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