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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영

문 대통령, 일일 교통 통신원으로 고속도로 상황 전해

2017-10-0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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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교통 통신원'으로 귀성길 고속도로 상황을 국민들에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10시17분경 경기 성남 궁내동 교통정보센터 방문 도중 <tbs>라디오 추석특집 특별생방송에 출연해 사회자와 통화하며 교통상황을 전했다.
 
"예 안녕하세요, 문재인입니다"라는 말로 방송 출연을 시작한 문 대통령은 사회자가 '지금 어디시냐'고 묻자 "도로공사 특별교통 대책본부에 나와 있다"고 답했다. "즐거운 고향 가는 길, 교통정보입니다"라며 방송을 본격 시작한 문 대통령은 "연휴 3일째인 오늘부터 귀성차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현재 가장 밀리는 고속도로는 역시 경부고속도로로 부산 방향으로 서울요금소 이전부터 총 30여㎞ 구간이 정체"라고 소개했다.
 
뒤이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분기점 중심으로 속도가 떨어지고, 영동고속도로는 강릉 방향으로 여주 일대가 평소보다 차량이 많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추석 명절 기간에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데, 3일 0시부터 5일 자정까지 3일간 한국도로공사가 관할하는 주요 고속도로를 포함해 전국 17개 민자고속도로를 통행료 없이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방송 말미에 문 대통령은 '어색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러네요. 깜짝 놀라셨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추석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저는 이번 명절에 특별한 계획이 없다. 청와대에서 차례를 지낼텐데 고향에 못 가고 성묘를 못 해 아쉽다"며 "그래도 연휴가 기니까 우리가 대비할 일이 있어서 대비하면서 쉬는 시간을 최대한 가지려 한다. 푹 쉬는 게 이번 추석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국민에게 전하는 추석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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