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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재테크)10월 3주 아파트 매매가 서울·수도권 중심 증가세…서울 0.07%↑

강남·송파 부동산 추가대책과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세 둔화

2017-10-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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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10월 3주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강북권의 업무지구 인근 수요가 늘었고, 수도권은 경기와 인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지방의 경우 부산과 울산 등지에서 지역경기 침체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0월 3주(10월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은 강북권(0.06%↑)이 업무지구 인근 직주근접 수요로 유사한 상승폭 보였지만 강남권(0.08%↑)은 정부의 부동산 추가대책과 단기급등 부담으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강북권의 경우 광진구는 개발호재 및 저평가 인식으로, 마포구는 역세권 인근 수요 및 재건축 사업 진행 등으로 상승했다. 그 외 중구, 종로구, 서대문구 등은 직장인 수요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남권은 강남구(0.06%↑), 송파구(0.19%)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상승세는 유지했다. 영등포구는 정비사업 진척 및 하반기 분양 기대로, 구로구는 G밸리 및 여의도 접근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0.05%↑)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 유지했고 인천(0.04↑)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경기의 경우 성남분당이 전주보다 0.03% 상승했다. 이 기간 안양동안은 0.06% 하락했다. 과천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전남(0.15%), 대구(0.08%), 전북(0.08%), 대전(0.08%) 등은 상승했다. 경남(-0.15%), 경북(-0.12%), 울산(-0.10%), 충남(-0.08%) 등은 하락했다. 전남, 대전, 대구 등은 인기 신규택지개발지구 또는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 학군 우수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울산과 충청·경상권은 지역경기 침체와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0→106개)과 하락 지역(51→53개)은 증가하였고, 보합 지역(25→17개)은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신규아파트 입주에 따른 전세공급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45주간 0.03% 이내로 전세가격 안정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18%), 전남(0.12%), 강원(0.11%), 대전(0.10%) 등은 상승했고, 경남(-0.21%), 경북(-0.18%), 울산(-0.06%),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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