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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강남권 진출 신호탄 쏘아 올려

284억 규모 서초 중앙하이츠 재건축 수주

2017-10-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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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주택 브랜드 '센트레빌'로 잘 알려진 동부건설이 서초구에서 284억원 규모의 재건축 사업을 따내며 강남권 진출 신호탄을 터뜨렸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지난 19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초 중앙하이츠빌라' 1·2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이 빌라는 내년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지하 2층~지상 6층, 총 1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750~760억원으로 추정되며 동부건설의 매출예정액은 283억8391만원이다.
 
서초 중앙하이츠빌라는 고급 주택 단지가 밀집한 서초구 방배동 1000-3, 4에 입지해 있다. 이 빌라 인근에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동덕여고 등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사업지와 맞닿은 방배3구역 재건축 사업이 올 초 평당 3800만원의 분양가로 청약 1순위가 마감되는 등 분양성도 양호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서초 중앙하이츠 재건축 수주는 동부건설이 본격적으로 서울 강남권에 진출했다는 의미"라며 "명품 주거지역에 걸맞은 최고급 마감재와 최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용해 방배동을 대표하는 최첨단 명품 센트레빌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활발한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 감만1구역, 인천 주안7구역, 의왕 오전다구역 등 총 1만5000여가구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 상반기 동부건설의 총 신규 수주액은 1조3000억원, 지난달에는 하남감일 아파트, 남악신도시 오피스텔 등을 수주하며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동부건설이 올해 연간 2조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동부건설은 연내 범양건영과 함께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89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도보권에는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이 있으며 남부순환로 및 서부간선도로 등의 도로망이 가까이 있다.
 
'서초 중앙하이츠빌라' 조감도. 사진/동부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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