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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카카오 통합 게임자회사로 1일 공식 출범

퍼블리싱·플랫폼·개발 내재화·신사업 아우른다…"일사용자 3천만명 만들겠다" 목표

2017-11-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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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의 게임사업부문을 통합하고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1일 공식 출범한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통합 출범을 기념해 "머지않은 미래에는 대중의 일상속에 녹아든 게임과 함께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을 넘어 카카오 공동체와 함께 대중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만드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사내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날 통합 출범으로 카카오게임즈는 누적 가입자 수 5억5000만명이상을 확보한 게임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나며 사업적으로는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VR, AR등 아우르며 보폭을 넓힌다.
 
회사는 카카오게임의 핵심인 플랫폼과 퍼블리싱 노하우를 중심으로 게임 개발 자회사들은 하나로 통합해 개발 전문성을 높이고 VR, AR 등 신사업을 개척할 ‘카카오VX’라는 차세대 개발사를 통해 카카오게임의 일 사용자 수(DAU) 3000만명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카카오게임은 '포 카카오(for kakao)'라는 모델을 통해 현재 일사용자수(DAU)가 1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5년간 570여개 게임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1100여개의 게임을 출시했다.
 
회사는 앞으로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카카오 게임 채널링 운영과 직접 퍼블리싱 ▲모바일게임 플레이 채널 '카카오톡 게임별' ▲PC에서 모바일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별플레이’ 등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게임 이용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프렌즈게임', '카카오게임S', HTML5 기반 '스낵게임' 등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서비스를 계속해 나가며 '프렌즈팝콘 for kakao', '음양사 for kakao' 와 같은 성공 모델을 지속 발굴한다.
 
PC온라인게임 부문 역시 PC게임 포털 ‘다음게임’을 통해 양질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게임들을 선보인다. 또 이달 중 서비스 예정인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게임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VR과 AR 그리고 AI를 결합해 '직접 즐기는 e스포츠' 시장을 열어 나갈 신 사업 자회사 카카오VX를 연 내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슈퍼노바일레븐'을 중심으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을 통합해 개발 역량을 내재화 한다.
 
글로벌 시장 도전도 계속 된다. 지난해 처음 북미·유럽 시장에 진출해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장 민킴)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및 일본 등 전세계 주요 게임 시장에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공급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서 경쟁해 나갈 것이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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