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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82년생 김지영' 전 국민 독서 캠페인

2017-1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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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전 국민 독서 캠페인 ‘달려라! 책’을 시행한다. 독자들이 책을 읽고 해당 책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면 그에 맞춰 어린이들에게 도서기금이 전달된다.
 
16일 알라딘에 따르면 서점은 소설 ‘82년생 김지영’의 비매품 특별판 1300권을 제작해 그 중 1000권을 독자에게 배포한다. 27일까지 알라딘 웹사이트에서 신청한 독자 1000명을 선정해 책을 보내준다.
 
신청 독자들은 책을 다 읽은 후 다음 독자에게 넘겨줘야 한다. 다음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온라인으로 기록, 전달하면 국내·외 시골 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 기금 2000원이 적립된다. 
 
나머지 300권은 12월4일부터 지역, 기관, 기업체에 100권씩 배포한다. 경북 구미시, 경찰청, 현대차그룹이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구미시에는 구미 지역 서점인 '삼일 문고'에, 경찰청·현대차그룹은 자체 도서관에 배포된다.
 
김성동 알라딘 마케팅팀장은 “시카고 시민들이 원시티원북운동으로 ‘앵무새 죽이기’를 키워냈듯, 이번 캠페인이 ‘82년생 김지영’이 널리 읽히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82년생 김지영' 사진제공=민음사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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