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여야3당 대표가 모두 참석했다. 덕담을 건넸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대표의 한마디다.
본인은 어렸을 때 지독히 가난했으나 가진자를 증오한 적 없다는 식이었다. 지금의 사회가 그런 식으로 돌아가 우려스럽다는 얘기도 했다.
대기업 총수와 임원들이 모인 자리였으니 그 말에 호응도가 높았을 것은 당연하다. 화끈한 단어 사용에 기자 역시 그래서 보수당의 대표구나 했다.
가진자를 증오하는 것인지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것인지 결과는 역사의 심판에 맡겨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