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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소상공인, 대통령-여당 잇단 만남…최저임금 등 논의할 듯

2018-01-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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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 주요 인사들이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만난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둘러싸고 논쟁이 뜨거운 가운데 참석자들은 업계의 애로사항과 제언 등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문 대통령은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 주요 관계자들을 초청해 청와대서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 한다. 원래 청와대는 지난해 7월 주요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 후 중소기업계 인사들도 연달아 초청해 업계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었지만 중기부 장관 인사 지연으로 올해에야 간담회를 열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혁신성장과 공정경제 등 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 업계가 정책 목표를 이루는 데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의 경우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업계 애로사항에 대해 직접 전달할 공산이 크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대통령을 직접 만난 자리에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나 특별연장근로 허용 등 업계 주요 관심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중소기업계에선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 숙식비 등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선 30인 미만 영세 사업자의 경우 노사 합의시 8시간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경청 간담회'에 참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업계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각 경제단체 간 대타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5일간 연쇄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이 간담회는 첫날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한국경영자총연합회, 민주노총,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서 진행된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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