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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리보기)경제지표·주요기업 실적에 쏠리는 눈

미국 4분기 GDP성장률, 3%대 전망…S&P500 상장기업 성적표 관심

2018-01-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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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중요 경제지표와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04% 오른 2만6071.7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보다 1.04% 상승한 7736.3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주대비 0.86% 오른 2810.30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1% 올랐다.
 
이번주에는 미국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중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26일(현지시간)에는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와 제조업체들의 공장 설비 관련 기계 주문건수를 알려주는 12월 내구재수주가 공개된다. 4분기 GDP가 예측대로 3%대 성장률을 기록한다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3분기 연속 3%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작년 4분기 GDP를 3.9%, 애틀랜타 연은은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3일에는 레드북 소매판매지수와 1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되고 24일에는 1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서비스업 PMI 예비치, 12월 기존주택판매, 25일에는 12월 상품무역수지, 12월 신규주택판매가 나온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이번주에는 유나이티드콘티넨탈과 아메리칸에어라인 등 S&P500 상장 기업 중 20%가 4분기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넷플릭스와 TD아메리트레이드, 핼리버턴, 23일에는 프록터앤갬블과 존슨앤존슨, 유나이티드콘티넨탈, 24일에는 포드, 제너럴일렉트릭, 베이커휴즈, 노바티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25일에는 캐터필러, 스타벅스, FCA, 26일에는 허니웰, 록웰콜린스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투자자들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의 흐름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61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전략가들은 현재 국채수익률의 흐름이 증시에 저해될만큼은 아니지만 만약 10년물 국채수익률이 급격히 오르거나 3%대에 가까워진다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 페리지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마켓 북미거시전략본부장은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당장 3%까지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수익률이 2.75%에 오르면 투자자들이 매도 움직임을 보일 것이기 때문에 그정도가 최고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23일 일본은행(BOJ)과 25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의 결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 수석전략가는 "이번주 두 차례의 회의는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가 임박했다는 우려를 해소해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이는 달러약세에 대한 압박을 낮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24일에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전경과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뉴시스·AP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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